(이걸 수기라고 해야 할까 여정이라고 해야 할까?) 회사 생활이 만으로 7년이 다 되어간다. 회사가 크다 보니 업무 외의 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제도가 많다. 좁게는 직무 변경이나 타부서 파견, 신입사원 교육부터 넓게는 해외 지역 전문가 파견, 주재원 파견, 대학원 진학, Visiting Researcher까지 .. 처음 입사할 때에는 이런 제도도 있으니까 회사 열심히 다녀라 모티베이션을 받지만 몇 년 다녀보면 일 밖의 것들은 신경 쓰기가 어렵고 가끔씩 들려오는 그런 기회들은 아득히 먼 것처럼 보인다. 이 회사의 대학원 진학 지원은 크게 [사내 선발 전형] → [대학원 입시] 순서로 되어있고, 대학원 입시는 바깥에서 해야 하는 것과 동일하다. (이 입시가 다 끝날 때까지도 나는 컨택이 그렇게 중요한 ..